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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펙' 경쟁이 저출산 원인? "졸업 늦게 하면 채용 불이익" 제안

[사진 중앙포토]

[사진 중앙포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소속 한 연구원이 "휴학 등을 이유로 늦게 졸업한 학생들에게 채용 시 불이익을 주자"는 취지의 저출산 대책을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차 인구포럼'에서 이 연구위원은 "(이런 제도가 도입되면) 불필요하게 스펙을 쌓으면서 결혼 시장에 늦게 들어오는 현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휴학하거나 연수를 다녀오느라 졸업을 늦게 하는 학생들에게 채용 시 불이익을 주도록 기업과 공공기관에 협조를 구하자"고 제안했다.
 
이 연구원은 또 "경제학적 관점에서 교육에 투자하는 기간과 결혼 상대를 찾는 시간을 줄이면 결혼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스펙 쌓는 시간을 저출산의 원인으로 보는 것은 지나치게 한 면만 본 것만 같다"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BS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취업이 안 되고 고용 불안정이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데 이를 개인의 스펙의 문제·연애에 대한 욕구의 문제 등으로 규정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포럼에서는 여성이 자신보다 경제적 조건이 더 나은 남성을 배우자감으로 찾는 관행이 만혼(晩婚) 현상의 원인 중 하나라는 주장도 나왔다.
 
미혼자가 결혼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투자를 많이 하지만 이 같은 관행 탓에 배우자 선택의 폭을 좁히고 결과적으로 미혼으로 남을 확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혼인 건수는 30만건, 출생아수는 40만명을 기록했다. 혼인율과 출산율 모두 사상 최저 수준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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