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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해군, 현대·기아차 5000대 실은 화물선에 박격포 조준

한국 차량 5000대를 실은 화물선이 리비아 군에 납포됐다 풀려났다. 리비아 군인이 선원들에게 박격포를 조준하고 있다. [사진 리비아 현지 매체 캡처]

한국 차량 5000대를 실은 화물선이 리비아 군에 납포됐다 풀려났다. 리비아 군인이 선원들에게 박격포를 조준하고 있다. [사진 리비아 현지 매체 캡처]

 

현대·기아차 5000대를 싣고 중동 리비아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인 화물선 한 척이 불법 수역 침입 혐의로 리비아 정부에 억류됐다가 4일 만에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리비아 현지 매체와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모닝 콤파스호가 리비아 해군에 나포돼 근처 항구로 압송돼 억류됐다가 이날 풀려났다. 한국 외교부도 이날 “현재 최종 입항지인 독일로 향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박은 선사 이유코(EUKOR) 소속으로 전해졌다. 이유코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한국 기업이 합작으로 설립한 자동차 운반 전용 선사다.
 
 현지 언론에 보도된 사진에 따르면 리비아 군이 박격포로 선원들을 조준하는 모습이 담겼다. 리비아 현지 매체는 “미스라타로 향하던 한국 선박이 리비아 해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군이 경고를 했으나 이를 무시해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미스라타는 리비아 내 3번째로 큰 도시다.
 
 이 선박에는 당시 현대·기아차 신차와 중고차 등 5107대가 실려 있고 필리핀 선원 23명이 승선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국인 선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당 선박은 “통신상 문제가 있어 제대로 교신이 안 됐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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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