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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다음 암살 표적은? "김평일 北체코대사 가능성 높아"

말레이시아 현지 영자매체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내 치료소로 옮겨진 김정남 모습을 18일자 1면에 실었다. [사진 뉴스트레이츠 타임스 캡처]

말레이시아 현지 영자매체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내 치료소로 옮겨진 김정남 모습을 18일자 1면에 실었다. [사진 뉴스트레이츠 타임스 캡처]

북한의 다음 암살 표적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숙부인 김평일 체코 주재 북한대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홍콩 인터넷매체 '홍콩01'의 시사평론가 리여우치(李幼岐)는 20일 기고한 칼럼을 통해 "김평일과 김정남은 유사한 점이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김평일이 행동을 조심하고 있지만, 김정은 정권에 큰 위협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다음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고모부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체포해서 처형한 적 있다"며 "이번에도 김정은이 사람을 시켜 김정남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내렸을 것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사망한 남성은 김정남이 아닌 북한인 김철이며 자연사 했다"고 시신 인도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정부는 "아직 부검이 진행중이며 시신 인도 우선권은 유가족에게 있다"고 맞서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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