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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정남 암살조 중 리지영·홍송학은 ‘자폭조’”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21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북한 국적 용의자 4명 중 리지영·홍송학은 ‘자폭 암살조’”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정찰총국 출신 탈북자로부터 들은 얘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중앙포토]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중앙포토]

그는 “김정남 암살조의 1진은 말레이시아 당국에 검거된 여성 2명이었다”며 “그것이 실패할 경우 2진인 리지영과 홍송학이 지키고 있다가 ‘끝내기 암살’을 하고, 만약 검거될 우려가 있으면 바로 자살한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987년 북한 공작원 김현희의 대한항공 858기 폭파 때도 자폭암살조가 운영됐다”며 “놀라운 것은 김정남 암살 지령이 굉장히 치밀하게 이뤄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하는데 그 결의안에 도주한 4명이 말레이시아 당국에 출두해 조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도록 한국 정부가 외교력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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