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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수석, 오늘 영장실질 심사…민간사찰·외교부 인사개입 등 추가 적용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2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이 18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검 조사실로 향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우 전수석은 최순실을 아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른다' 답했다. [중앙포토]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이 18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검 조사실로 향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우 전수석은 최순실을 아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른다' 답했다. [중앙포토]

특검팀은 우 전 수석에 대해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한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에선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가 시작된다.

특검이 적용한 혐의 가운데 직권남용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검은 민정수석실이 KT&G의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박정욱 대표를 비롯, 20대의 민간인 헬스 트레이너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민간인 사찰'을 벌인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또, 우 전 수석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최근 법무부 정기인사에서 새로 부임한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오 판사는 사법연수원 26기로, 대전지법, 법원행정처, 서울고법, 대법원 등을 거쳤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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