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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요즘 청와대는 ‘따스한 봄’이라던데…독하고, 냉혹하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중앙포토]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중앙포토]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또 하나의 예고편이죠”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지연전술을 비난했다.

 
전 전 의원은 “이번 주는 ‘결정적 한 주’가 될 걸로 생각된다”며 “헌재는 24일 변론완료를 결정했으나 박대통령 변호대리인단이 3월 3~4일까지 늦추자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오로지 3월 13일만 넘기면 ‘뒤엎을 수 있다’는 대리인단의 계산”이라며 “그래서 요즘 청와대는 ‘따스한 봄’이라는 말이 들려온다”고 밝혔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또 하나의 예고편이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사진 전여옥 전 의원 블로그 캡처]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또 하나의 예고편이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사진 전여옥 전 의원 블로그 캡처]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지금 세상은 ‘벛꽃대선’을 놓고 후보간의 경쟁이 불꽃을 튀기는데 청와대는 ‘어림없다’고 말한다”고 했다. 또 그는 “그럴 수 있는 것은 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권력의지다”라면서 “박근혜 대통령, 보통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권력의지는 강하고 독하다. 그리고 냉혹하다”고 했다.
 
 이어 전 전 의원은 “그래서 박근혜대통령은 아마도 탄핵이 인용되던 기각되던 절대로 가만있지 않을 거다”며 “처절한 정치적 승부수를 던질 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속내를 조금은 아는 언론들은 ‘그러지말고 탄핵인용 전 물러나는 것이 좋겠다’며 달래는 듯하다”라고 쓴 후 “그러나 그런 말에 박근혜대통령은 까딱도 안 할 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헌재의 결단을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며 박 대통령의 운명은 결국 예상됐던 결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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