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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구속 결정할 오민석,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 두루 거친 '엘리트 판사'

우병우 [중앙포토]

우병우 [중앙포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서울중앙지법 오민석(48)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오 부장판사 심리로 우 전 수석의 영장심사를 연다고 밝혔다.

오 부장판사는 1969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6기인 오 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 민사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루 걸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지난 2년간 수원지방법원에서 행정 소송을 심리하다 이번 달 법원 정기 인사 때 전보 조처돼 이날부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를 맡게 됐다.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이라 단시간 내에 기록을 검토해 판단을 내려야 하는 영장 업무에 적격이라는 평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9일 우 전 수석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은 공정거래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공무원 인사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혐의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 재임 당시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비리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씨의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내사하던 이 전 감찰관의 직무를 방해하고 해임에 관여한 혐의, 지난해 열린 국회 국정감사 등에 불출석한 혐의도 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21일 밤늦게, 또는 22일 새벽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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