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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SK 채용 3월 시작...삼성은 아직

[사진 중앙포토]

[사진 중앙포토]

조선·해운 구조조정과 경기불황, '최순실 게이트' 사태 등 대내외적인 혼란으로 대기업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 SK그룹을 시작으로 주요 대기업의 2017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고용 규모는 예년보다 적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4월 인·적성 검사(HMAT)와 1·2차 면접, 6월 신체검사 등이 예정돼 있다.


3월 2일부터는 LG화학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된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등 LG 계열사들의 채용도 진행된다.


LG그룹의 경우 LG그룹 통합 채용 포털 사이트 'LG 커리어스(http://careers.lg.com)'에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LG그룹에 지원하려는 이들은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해 지원할 수 있다. 인·적성 검사는 4월 중, 1차 직무면접·2차 인성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 중으로 LG그룹은 예상하고 있다.


SK그룹은 채용규모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대졸 신입 2100명을 비롯해 경력 8200명을 뽑을 예정이지만, 아직 상반기 채용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SK그룹의 공채 서류 접수도 3월 시작된다.


삼성그룹의 채용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대졸과 고졸, 신입과 경력을 모두 합해 1만4000여 명을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아직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이 전체 그룹 일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취업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직원이 300명이 넘는 대기업 취업자 수가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LG그룹의 경우 그룹사별 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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