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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최순실 570회 통화’ 제보자는 조카 장시호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지난해 4월부터 6개월간 차명 휴대전화로 570여 차례 통화를 한 사실은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의 제보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채널A는 19일 특검이 장씨를 통해 박 대통령의 차명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장씨는 최씨 휴대전화에서 본 박 대통령의 번호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장씨 측근은 “장씨가 최순실 씨의 차명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과 전화번호를 특검에 진술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장씨가 최씨의 휴대전화에서 통화기록을 몰래 확인해 뒀다는 것이다.
최순실 조카인 장시호씨. 특검에 적극 협조하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그를 '국민조카'라고 부르고 있다. [중앙포토]

최순실 조카인 장시호씨. 특검에 적극 협조하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그를 '국민조카'라고 부르고 있다. [중앙포토]


장씨가 몰래 들여다 본 전화기는 “최씨가 분신처럼 들고 다녔다”는 삼성의 폴더형 휴대전화다. 이 전화엔 최씨와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윤전추 행정관, 그리고 ‘이모’라고 저장된 인물 사이의 통화 기록만 남아 있었다.

장씨는 ‘이모’라는 인물의 전화번호를 기억했다가 특검에 불러줬는데 특검은 해당 번호를 추적한 결과 박 대통령이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검은 대통령 대면조사가 성사되면 최씨와 수사 대책을 논의한 적이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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