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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文제치고 대전ㆍ충청, 대구ㆍ경북 1위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지난 17일 하루 사상 최고치인 51.8%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날이다. 민주당 대선 주자(문재인ㆍ안희정ㆍ이재명 지지율) 합계도 61%로 보수 후보군(황교안ㆍ유승민ㆍ홍준표ㆍ남경필)의 지지율을 합산한 21.9%의 약 3배 수준이었다. 

정당별 지지율 [리얼미터]

정당별 지지율 [리얼미터]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0일 공개한 전국 유권자 2521명 상대 2월 3주(지난 13~17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9%포인트 오른 47.7%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15.1%), 국민의당(11.5%), 바른정당(5.6%), 정의당(5.4%) 순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 정당 지지율 합계는 64.6%로 역시 보수 정당(20.6%)의 3배였다. 리얼미터 측은 “문재인과 안희정 두 대권주자의 본격적인 경쟁 국면, 선거인단 모집 흥행,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 등에 따른 지지층 결집 효과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선 주자 지지율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5%로 1위를 유지했지만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주대비 3.7%포인트 지지율이 올라 20%대(20.4%)에 진입했다. 특히 안희정 지사는 대전ㆍ충청(32.2%), 대구ㆍ경북(21.3%)에서 각각 30.0%, 20.6%를 기록한 문 전 대표를 오차범위 안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 지지율 [리얼미터]

대선주자 지지율 [리얼미터]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14.8%),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8.8%), 이재명 성남시장(8.1%),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9%), 손학규 국민의당 고문(2.6%), 심상정(2.1%), 홍준표 경남지사(1.8%), 남경필 경기지사(1.4%) 순으로 나타났다.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은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됐던 17일 일간집계에서 전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12.3%를 기록하기도 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5~16일 전국 1007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5자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43.9%로 1위를 기록했고, 황교안 총리는 20.8%로 2주 연속 20%를 유지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15.9%로 4주연속 상승해 3위를 유지했고, 유승민 4.9%, 심상정 3.4%로 집계됐다.


정효식ㆍ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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