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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北, 美와 '반민반관' 접촉 추진"

북한이 미국의 전직 대북담당 관료들과의 접촉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 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사진 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19일, 북한의 현직 고위급 대표와 미국의 전직 관료간 '반민반관' 회담 준비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 이 같은 형태의 만남은 5년여 만으로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대미 관계의 물꼬를 트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 같은 '비공식 루트'를 통한 미국과의 접촉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조금 더 분명히 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과 김정남 암살 사건 등으로 회담 준비절차가 매우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접촉이 수주 내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에 양측간 '트랙2(민간간)' 대화에 참여해온 미국측 인사와 북한의 고위급 관계자가 만나는 '트랙1.5(반민반관간)'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트랙1.5' 회담은 제네바나 베를린, 쿠알라룸푸르 등지에서 그간 이뤄져 왔다. 하지만 김정은의 권력승계 이후 이러한 반민반관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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