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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등장한 ‘LOL 셔츠’ 여성…“나는 인터넷 유명인”

지난 13일 김정남 피살 당시 공항 CCTV에 찍힌 유력 용의자 도안 티 흐엉(Doan Thi Huong).

지난 13일 김정남 피살 당시 공항 CCTV에 찍힌 유력 용의자 도안 티 흐엉(Doan Thi Huong).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베트남 국적의 여성이 등장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브에는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베트남 국적의 여성 도안 티 흐엉(Doan Thi Huong)의 이름의 동영상 수십여 개가 올려져 있다. 흐엉은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첫 번째 용의자로, 쿠알라룸푸르공항 CCTV에 ‘LOL’ 글씨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던 여성이다.
 

유뷰트에서 흐엉이라는 이름으로 검색되는 영상 속 여성도 CCTV 속 흐엉과 비슷하게 생겼다. 영상 속 여성은 대개 미리 준비한 듯한 원고를 읽거나 누군가와 영어로 대화를 한다. 대화는 서로의 이름·나이 등을 묻고 대답하는 수준이다.

이 영상들은 주로 지난해 유튜브에 업로드 됐다. 이와 관련 말레이시아 언론 히트스트리트는 흐엉이 경찰 조사에서 “나는 베트남의 인터넷 유명인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경찰청에 따르면 흐엉은 엔터테인먼트 회사 직원이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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