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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울산…소비 줄고 물가만 올랐네





서비스업생산 증가율, 전국 꼴찌

건설수주 증가율, 전국 평균 5배



【세종=뉴시스】이예슬 기자 = 구조조정의 한파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는 울산 경제가 심상찮다. 서비스업생산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고 소비는 급감했는데 물가만 크게 올랐다.



16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6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4분기 울산의 서비스업생산은 0.2% 증가하는 데 그쳐 전국 꼴찌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2.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전문·과학·기술, 음식·숙박 등의 부진 때문에 나타난 결과다.



제주(5.6%)와 인천(4.4%)은 금융·보험, 보건 및 사회복지 등의 호조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소비가 가장 부진했던 지역도 울산이다. 울산(-3.0%)과 대구(-1.7%)는 백화점, 승용차·연료소매점 판매 부진으로 소매판매가 뚝 떨어졌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16.4%)와 인천(11.1%)은 상위권에 랭크됐다. 전국 평균은 2.4%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런데도 울산(1.7%)의 물가 상승률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제주(2.0%)에 이어 2위였다. 전국의 소비자물가가 1.5% 상승할 동안 울산에서는 1.7%가 올라 부산, 대구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전국 1.4%)도 1.9%로 관광지이자 섬인 제주(2.1%) 다음을 차지했다.



박상영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외식 물가가 오른 영향이 크다"며 "빈병 보증금 인상으로 음식점에서 소주값을 올렸는데 울산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선제적으로 올린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1.0%), 전북(1.1%) 등 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수출도 부진했다. 울산의 수출 감소율(-5.0%)은 서울(-20.8%), 전북(-14.9%)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인구 역시 순유출(2만1000명)됐다.



건설수주의 경우 울산(114.5%)은 전년 동분기 대비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22.9%)의 5배에 달한다.



박 과장은 "2015년 4분기(-30%)의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울산 언양지구에 1700세대 규모 신규주택단지가 조성되고 석유비축기지 건설공사도 이뤄져 건설수주는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ashley85@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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