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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특검 다시 출석 "성심껏 말씀드리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논단' 사태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13일 오전 다시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조금 전인 오전 9시27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시 대치동 건물에 도착해 '공정거래위원회 로비 의혹이 사실인가'와 같은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심껏 말씀드리겠다"고 말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로 올라갔다.특검팀은 이 부회장의 재소환 사유와 관련해 지난 12일 “지난 3주간 추가로 확인된 부분에 대한 조사”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특검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한 이후 정부 차원의 추가적 특혜가 있었는지를 조사해 왔다. 삼성전자가 최순실씨 측에 제공한 433억원을 두 회사의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한 대가로 봤던 기존의 틀을 대체할 법리를 찾기 위해서였다.

특검팀 관계자는 “삼성그룹의 승계와 관련해 정부가 제공한 일련의 특혜성 조치 전반이 포괄적 대가였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공정위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삼성SDI가 매각해야 할 삼성물산의 주식 수를 2015년 10월 1000만 주에서 두 달 뒤 500만 주로 줄여주는 과정에서 삼성 측과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정황을 파악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공정위가 마련한 ‘신규 순환출자금지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발적으로 삼성물산 주식 500만 주를 처분한 것일 뿐 어떤 특혜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검팀은 이날 이 부회장을 다시 불러 삼성이 최씨 측에 건넨 뇌물의 대가성을 입증하기 위해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이후 진행한 보강 수사 결과를 확인하는 한편, 이 부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최씨와 박 대통령의 관련성을 알아본다는 계획이다. 또, 특검팀은 이번 주 안에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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