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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실바, 4년 4개월 만에 UFC 승리

 


한때 투신(鬪神·싸움의 신)으로 불렸던 앤더슨 실바(42·브라질)가 UFC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실바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센터에서 열린 UFC 208 코메인이벤트 미들급매치에서 8위 데릭 브런슨(33·미국)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UFC 역사상 최다 타이틀 방어(미들급 10차례) 기록을 갖고 있는 실바는 2012년 10월 스테판 보너를 TKO로 잠재운 이후 4년 4개월 만에 승리를 맛봤다.

실바는 레슬러 출신 브런슨을 상대로 변칙 싸움을 전개했다. 브런슨의 태클을 잘 방어하며 현란한 움직임으로 타격전을 이끌었다.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뒤돌려차기 등 화려한 공격이 나왔다. 치열한 공방전은 최종 3라운드까지 이어졌다. 타격전에서 근소한 리드를 지킨 실바가 3라운드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그러나 브런슨은 실바에게 큰 타격을 주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3명의 심판들은 모두 실바가 이겼다고 채점했다.

미들급 타이틀을 방어하며 종종 라이트헤비급 매치에도 나섰던 실바는 2013년 7월 11차 방
어전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KO패하며 왕좌에서 물러났다. 복귀전이었던 와이드먼과의 2차전에서는 레그킥을 차다 정강뼈가 부러졌다. 1년 여의 공백 후 닉 디아즈에게 판정승을 거뒀으나 약물 문제로 경기가 무효 처리됐다. 지난해에는 마이클 비스핑(현 미들급 챔피언)과 다니엘 코미어(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게 연패했다.

지난 5경기에서 승리를 따지 못했어도 실바의 기량은 여전히 정상급이다. 젊은 사자 같았던 브런슨을 꺾은 것으로 이를 증명했다. 경기 후 실바는 "인생을 걸고 싸우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난 내 직업과 팬들을 사랑하며, 뉴욕에서 싸우는 것을 오랫동안 바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열린 메인 이벤트에서는 저메인 드 란다미(32·네덜란드)가 UFC 초대 여성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드 란다미는 UFC 밴텀급 전 챔피언 홀리 홈(35·미국)을 경기 내내 압박하며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드 란다미는 "네덜란드는 드디어 UFC 챔피언을 갖게 됐다. 난 싸우러 왔지만 홈은 싸우려 하지 않았다"며 포효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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