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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중 '아웃도어 러브'를 돕는 장비들

미국의 저명한 아웃도어 전문지 아웃사이드 매거진(Outside Magazine)은 9일 "캠핑할 때 섹스를 돕는 장비들"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대부분 장비 소개에 그치고 있지만, 흥미 있는 조사결과도 있다. 2015년 영국의 텐트 제조사 올프로(OLPro)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결혼한 커플 중 대다수는 집보다는 아웃도어에서 성욕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올프로는 2015년 여름, 아웃도어에서 3박 이상 캠핑을 한 25~50세 부부 500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캠핑 전 일상생활에서의 성관계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달에 한 번'이라고 응답한 커플이 47%로 가장 많았으며, '1주일에 한 번' 28%, '1년에 한 번'이라고 답한 커플이 23%였다. 영국의 기혼남녀 98%가 '1주일에 한 번 이상 관계를 갖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롭다.

또 일상과 비교했을 때 캠핑에서의 관계 횟수를 묻는 질문에선 ‘훨씬 자주 관계를 가졌다'고 답한 커플이 52%에 달했다. '평소보다 두 배'라는 답변은 37%, '평소와 같았다'는 대답은 8%였다. '캠핑하는 동안 당신의 리비도가 상승한 이유'에 대해서는 '산만함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로 가장 높았다. 성관계에선 무엇보다 '무드’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이외에도 '걱정이 줄어들어서' 37%, '물리적으로 가까워져서' 9%, '일찍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 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모닥불과 고요한 불빛이 잠자리 무드를 만들었거나 좁은 텐트 안에서 2인용 침낭을 덥고 자다 갑자기 스킨십 욕구가 일었을 수도 있다. 설문을 진행한 올프로 측은 "대자연에서 우리는 복잡한 일상과 걱정을 덜 수 있으며, 이는 부부의 관계를 회복하고 재충전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정리했다.

아웃사이드 매거진은 커플들의 '아웃도어 러브'를 위한 캠핑 기어들도 소개했다. 국내에는 정식 매장이 없는 브랜드들이지만, 해외 구매대행 또는 직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서마 레스트 몬도킹 3D 슬리핑 패드(MondoKing 3D Sleeping Pad)
'몬도킹(MondoKing)'이라니. 제품 이름만 봐도 탐난다. '서마 레스트(Therm-a-Rest)'는 전 세계 백패커들이 하나쯤 갖고 있는 백패킹(야영 장비를 배낭에 지고 이동하는 캠핑) 에어매트리스 제조사다. '쌈마이' 제품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는 뜻이다. 몬도킹 3D 슬리핑 패드(MondoKing 3D Sleeping Pad)는 4인치의 쿠션을 자랑한다. 펼치면 2명이 넉넉하게 잘 수 있는 퀸 사이즈 침대로 변한다. 자가 공기팽창식이라 헉헉대며 공기를 불어넣지 않아도 된다. 진정한 '아웃도어 러브' 침대다. 미국 소비자가 기준 310달러.

▲네모 탱고 듀어 콤포터(Nemo Tango Duo Comforter) 2인용 침낭
추위가 한풀 꺾인 발렌타인데이(2월 14일) 데이 용으로는 충분하다. 700필파워(다운 제품의 부풀기 정도)를 자랑하는 이 퀼트 침낭은 2인용 퀸 사이즈 매트리스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침대 커버처럼 2인용 매트리스에 뒤집어씌울 수 있어 이리저리 밀리지 않는다는 점도 좋다. 매트리스와 일체형이라는 점에서 여러 모로 도움을 줄 것 같다. 미국 소비자가 기준 350달러.

▲어드밴스드 엘리먼트(Advanced Elements) 솔라 샤워기
텐트 안에서 사랑을 나눌 때 또는 그 이후에 가장 급한 것은 뭘까? '칙칙한 느낌'! 가까운 곳에 샤워장이 있다면 문제될 게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드밴스드 엘리먼트(Advanced Elements)사의 휴대용 샤워기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38리터짜리 용량의 샤워기는 두 사람이 아웃도어에서 샤워하기에 충분하다. 물이 차갑다? 낮에 태양광을 이용해 물을 데워 놓으면 된다. 샤워 텐트까지 하나 더 설치하면 훨씬 낭만적일 수 있다. 미국 소비자가 기준 50달러.

▲이글루 데이트립퍼 쿨러(Igeullu Daytripper kulleo)
아웃도어에서 와인과 샴페인은 로맨틱 무드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배낭 타입의 이 쿨러는 2병의 샴페인을 몇 시간 동안 차갑게 유지한다. 치즈와 스낵을 담을 수 있는 보드와 미니 접이식 테이블도 포함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가 기준 50달러.
이밖에도 스탠리(Stanley) 칵테일 키트 세트($35), 켈티(Kelty) 러브시트($100), 로맨틱 무드를 돕는 스피커(House of Marley Chant Sport Speaker, $100), 에노(Eno) 이클립스 랜턴($50), 시에라 디자인(Sierra Designs)의 드립다운 필로우($40) 등이 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장비 사진=각 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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