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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들 고영태 고발…"최순실 명예 훼손"

보수단체들이 최순실 국정농단을 폭로한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전 이사를 9일 고발했다. 최순실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다.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의 연대체인 '자유민주주의수호시민연대(자수연)'는 이날 고씨를 최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최씨가 강남에서 운영했던 의상실에 설치한 몰래카메라의 동영상을 언론에 흘려 최씨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초상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다. 고발장에는 이영선 행정관을 '김영선'으로 잘못 표기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태블릿PC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중앙포토]

보수단체 회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태블릿PC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중앙포토]


자수연은 또 고씨가 "'스포츠케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용역을 빌미로 허위의 사실을 말해 롯데 70억원, SK80억원, 부영 70억원, 포스코 40억원의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고 시도하다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케이' 역시 '더블루케이'의 오기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씨가 최씨의 사무실을 뒤져 최씨가 갖고 있던 청와대 문건을 훔쳤고, 태블릿PC를 조작했으며, 국회 청문회와 법정에서 취증하는 등 수많은 범죄 혐의가 있다고도 했다.

자수연의 주장은 보수진영과 친박단체들이 그 동안 해왔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더블루케이와 K스포츠재단을 최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했다는 건 여러 관련자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된 사안이다.

조성민 전 더블루케이 대표는 9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사건 12회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서 "최씨에게 제안서를 올리면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박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조 전 대표의 증언에 따르면 연구과제 제안서를 만들면 '최 회장(최순실)'이 최종 컨펌해 가져갔고 이후에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경제수석으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했다. 그는 "최 회장이 청와대에서 사용하는 업무수첩을 가져와 제게 준 적도 있다"고도 했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과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 등 여러 명의 재단 관련자들도 최씨가 재단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증언을 법정 안팎에서 일관되게 하고 있다.

태블릿PC 조작설도 최씨의 태블릿PC를 최초 입수해 폭로한 JTBC 뉴스룸이 이미 수 차례 허위란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선 법적 대응도 진행 중이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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