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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비리로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 구속기소…9100만원 받은 혐의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 [중앙포토]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 [중앙포토]

부산 해운대 관광리조트(엘시티)사업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새누리당 배덕광(69·부산 해운대구을)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20대 국회의원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것은 배 의원이 처음이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과 뇌물수수, 알선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배 의원을 9일 오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공소 사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에게서 2011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부정한 청탁과 함께 현금 5000만원을 받고 유흥주점의 술값 2700여만원을 대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의원은 또 광고업자에게서 950만원, 변호사에게서 450만원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이 회장은 배 의원이 해운대구청장과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인허가와 설계변경 과정 등에 편의를 제공하고 부산시청과 해운대구청에 영향력을 행사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탁하면서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배 의원이 이 회장에게서 술값 2700여만원을 대납받고, 광고업자와 변호사에게 부정한 돈을 받은 데 관여한 공범으로 배 의원의 수행비서 이모(50)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배 의원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부산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지난달 26일 오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배 의원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2004년 6월부터 2014년 3월까지 해운대구청장을 지냈고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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