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전기와 난방이 끊겨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 정관 지역주민 인스타그램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2/09/htm_20170209174656834818.jpg)
부산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전기와 난방이 끊겨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 정관 지역주민 인스타그램 캡처]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께 이 지역에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는 '정관에너지'에서 고압변압기 1대가 폭발해 불이 났다. 이 사고로 공동주택 2만 2803가구에 전기와 난방이 끊겼고, 상가 대부분도 정전을 겪었다. 또한, 정관신도시 내 교통신호기 82개 중 70개도 전력 공급이 끊겨 경찰이 직접 투입돼 교통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정전 여파로 아파트와 상가 내 승강기 갇힘 신고는 7건이 접수돼 15명이 119 구조대에 구조됐다. 또, 자가발전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유치원 5곳과 초등학교 7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은 학생들을 조기에 돌려보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