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단독] 정유경 총괄사장 '신세계 서체' 출시…남매간 '디자인 차별화' 들어가나

신세계백화점이 이달 초 도입한 신세계반부리체. [사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이달 초 도입한 신세계반부리체. [사진 신세계백화점]

지난해 총괄사장에 취임한 이후 오빠 정용진(49)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사뭇 다른 경영 스타일을 보이고 있는 정유경(45) 신세계 총괄사장이 신세계백화점 전용 글자체를 내놓고 ‘글자 차별화’에 들어갔다. 신세계에 따르면, 정 총괄사장은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사와 전 점포에 '신세계반부리', '신세계민부리' 등 2종류의 ‘신세계체’를 도입했다.

‘반부리’는 새의 입모양처럼 끝이 뾰족한 글자체이고, ‘민부리’는 고딕에 가까우면서 날렵함을 살린 글자체다. 글자의 두께에 따라 세부적으로 총 6종류의 글자체 사양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상반기 중 점포 내 간판이나 사인보드는 물론, 임직원 명함, 봉투, 계약서, DM 등에 신세계체를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이마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동안 정유경 총괄사장은 이른바 ‘디자인 경영’과 ‘가정 공략’을 강조해왔다.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식품 브랜드 피코크를 내세우며 먹거리 고급화를 내세웠던 오빠 정용진 부회장과는 사뭇 다른 방향성이다.

신세계 고위 관계자는 "고급 유통산업을 담당하는 백화점 산업의 미래는 의식주 중에서 ‘주(宙ㆍ집)’에 있고, 집안을 아름답고 실용적으로 꾸미려는 디자인이 백화점 산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라며 "지난해 말 오픈한 대구신세계 내 주라지파크에 캐릭터숍을 열고, 강남점에 생활용품 전문관을 오픈한 것도 이번 서체 개발과 같은 맥락"이라고 전했다.

롯데와 현대백화점도 각각의 서체가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1년 샤롯데체를 도입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2014년 현대백화점체를 도입한데 이어 지난 2015년에는 백화점의 브랜드를 ‘더현대’로 변경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