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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9% "한국 시스템 못 믿어"…한국은 '불신국가'

한국의 사회 시스템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48%로 나타났다.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특히, 기업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낮게 나타났다. 한국은 '불신국가'로 규정됐다.

세계적 홍보컨설팅 기업 에델만코리아는 8일 ‘2017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 내용은 지난해 10월13일~11월16일 조사됐으며, 총 1150명이 참여해 이루어졌다. 에델만은 2000년부터 매해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비정부기구(NGO), 미디어 등 4개 사회주체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인들의 정부, 기업, 미디어, NGO 등 4개 사회주체에 대한 평균 신뢰도는 38%로 나타났다. 전 세계 편균은 47%였는데, 크게 밑도는 수준인 셈이다. 조사 대상 28개국 중 23위를 기록했다. 에델만은 이 조사에서 60~100%는 신뢰국가, 50~59%는 중립국가, 49% 이하는 불신국가로 분류한다. 즉, 한국은 불신국가에 포함됐다.

특히, 기업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33%였는데, 올해는 29%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28개국 가장 낮은 성적이다. 기업 CEO에 대한 신뢰도 역시 24%로 나타나 지난해 35%와 비교해 11%p 떨어졌다.

정부 신뢰도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국민의 정부 신뢰도는 28%로 지난해(35%)보다 7%p 떨어졌다. 전세계 평균치는 41%인데,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인 셈이다. 정부 신뢰도는 28개국 중 22위에 기록됐다. 정부 관계자에 대한 신뢰도는 17%로 전년(27%)보다 10%포인트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11%에 불과했다. 한국인 48%는 ‘사회 시스템이 실패했다’고 답했고, ‘사회 시스템에 확신이 없다’고 답한 이들도 41%에 달했다. 국민 10명 중 9명은 한국의 사회 시스템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오원석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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