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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직원들은 나이가 어린데…", 면접관이 지원자 나이 지적하면 차별


채용 면접때 면접관이 지원자의 나이를 지적한 것은 연령에 따른 차별행위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12월 산림청 통번역전문관을 뽑는 시험에 지원했다. 채용 과정에서 면접관 B씨는 A에게 “여기 직원들은 나이가 어리다”며 “여기에 온다면 문화적인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A가 “그 문화적인 차이가 어떤 것이냐”고 되묻자 면접관 B는 “세대간 문화적 차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A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조사 과정에서 산림청은 “채용 과정에 나이에 대한 차별은 없었다”며 “면접관도 통번역관 선발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했다. 나이 얘기는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나이가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이 문화적 차이로 소통과 화합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 자체가 고연령자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라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이어 “면접관의 발언은 다른 면접위원들에게 ‘채점시 나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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