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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포켓몬고'…자동차·오토바이 이용 얌체 유저들로 사고 위험 급증

“포켓볼이 끊이질 않고 나와요. 오늘 여기서 잡은 포켓몬 수만 셀 수 없을 정도에요”



30일 오후 2시 수원 효원공원.



공원 광장에 70여명의 사람들이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홀로 나온 초등학생부터 아이의 손을 잡고 온 가족 단위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한국에서 상용화 된 증강현실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고’를 즐기는 사용자들이다.



포켓몬고는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게임 속 지도를 보고 걸으며 주요 거점지역에 숨어있는 포켓몬을 찾아 사냥하는 위치기반 증강현실 게임이다.



포켓몬고 이용자들이 유독 이 장소에 몰리는 이유는 게임에서 제공하는 아이템과 희귀 종류의 포켓몬이 자주 등장하는 ‘핫 플레이스’로 소문이 나면서다.



그러나 일부 얌체 이용자들이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면서, 곳곳에서 사고 발생 우려와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었다.



실제, 이날 이 공원 주출입로 주변 도로변에는 비상 깜빡이를 켠 채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고 있는 차량 10여대가 눈에 띄었다.



불법 주정차 돼 있는 이 차들로 인해 해당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들은 차선을 넘나드는 곡예 운전에 나서야만 했다.



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경우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든 채 인도 등을 넘나들며 포켓몬을 잡았고, 일부 학생들은 자전거를 이용해 포켓몬 잡기에 혈안이 돼 있었다.



이동거리가 늘어날 수록 유리한 게임 특성 탓에 자동차와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동원해 빠르게 이동하며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들에게 안전은 뒷전이었다.



시민 박모(30)씨는 “설 연휴에 포켓몬고를 하러온 사람들이 불법주차를 하거나 갑작스럽게 감속을 해 외출 중 사고가 날 뻔 하기도 했다”며 “앞에 가는 차가 불안해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다보면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포켓몬고 이용자 중 부모들의 눈을 피해 홀로 나와 게임을 즐기는 어린 학생들이 범죄 타겟으로 내몰릴 우려도 적지 않다.



친구들 사이에서 더 희귀한 포켓몬과 아이템을 획득하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낯선 장소도 서스럼없이 드나드는 일이 비일비재해서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경찰 내부의 순찰 강화 지침이나 게임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신고는 없지만 앞으로 상황을 주의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안원경기자/letmehug@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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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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