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자본시장硏 "올해 채권→주식 대이동 나타날 것"

"美기준금리 급격한 상승 가능성"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올해 국내 금융시장 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6일 '자본시장 전망과 정책방향'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자본시장연구원 김재칠 금융안정센터장은 "미국 대선 전후 펀드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선진국 채권과 신흥국에서 유출된 자금이 선진국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주가와 산업생산의 장기적 관계를 감안할 때 현재의 주가흐름이 경제 기초여건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으로의 자금유출 압력이 커지는 한편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그레이트 로테이션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국내 주식시장 전망과 관련해선 "2010년 이후 주식시장, 특히 유가증권시장은 박스권 내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최근 그 등락폭이 더욱 축소됐다"며 "올해 중반 이후 국내의 정세불안과 미국 금리인상 속도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2016년에 비해 주가 등락폭이 다소 확대되고 그 결과 변동성도 다소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연기금, 보험 등 기관투자자 유입과 개인투자자의 이탈로 주식시장 기관화가 지속돼 중장기 거래 회전율과 변동성 감소가 예상된다"며 "주식시장의 기관화는 상장기업에 대한 배당확대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센터장은 채권시장과 관련해선 "올해 상반기에 국고채 금리는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채 시장의 경우 신용 스프레드(금리 격차)가 추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 금리와 국내 금이에 대해선 "미국 연준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며서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 장기금리 상승(100bp)이 신흥국 장기국채 10년물 금리에 전이되는 효과를 실증분석한 결과 국별로 영향력이 상이한 가운데 한국은 60bp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금리의 상승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유출 규모를 감안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충분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kangse@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