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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디야?] TV광고에 나오는 인도의 그곳

 

하루하루를 분단위로 쪼개며 살아가는 일상, 이제 머릿속을 비워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여행 어플에 접속하지만 이럴 때 훌쩍 떠날 여행지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 문제에 답을 찾는 이들에게 인도의 5곳을 추천한다. 아그라의 타지마할, 마하슈트라주의 엘로라 석굴, 델리의 찬드니촉 재래시장, 조드푸르 사르 사막의 블루시티 그리고 인도 남서쪽 끝 트리반드룸주에 있는 케랄라 해안이다. 지난 16일 대한항공이 TV광고를 시작한 후 '저기가 어디야' 궁금증을 일으키게 한 바로 그 행선지들이다.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내려다본 인도의 모습은 더욱 신비롭기만 하다.
 
▶타지마할, 아그라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 인도 아그라(Agra)의 남쪽, 자무나(Jamuna) 강가에 자리 잡은 궁전 형식의 묘지로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해 건축했다. 1983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흰색 대리석으로 지은 웅장한 묘당인 타지마할은 세계 최고의 유산 중 하나로 꼽힌다.
 
▶엘로라 석굴, 마하슈트라주

인도 중서부에 위치한 마하슈트라주 엘로라(Ellora)에 있는 34개의 석굴. 아우랑가바드의 북서 20km 지점에 있는 바위산 서쪽에 2km에 걸쳐 자리 잡고 있다. 라슈트라쿠타 왕조 시기 약 5~10세기에 걸쳐 조성됐으며,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석굴은 불교사원 12곳, 힌두교 사원 17곳, 자이나교 사원 5곳으로 나뉜다. 당시 인도에선 여러 종교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 다울라타바드, 마하슈트라주

다울라타바드는 ‘불멸의 국가’ ‘신들의 언덕’이란 뜻이다. 14세기 델리 술탄국의 하나인 투글라크 왕조의 수도였던 곳이다. 투글라크 왕조의 술탄 무함마드 빈 투글라크는 그를 비난하는 유인물이 살포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1327년 델리에서 1500km나 떨어진 다울라타바드로 천도한다. 무려 10만명의 인구가 40일을 걸어 이주했다고 전해진다. 이후에도 투글라크의 변덕은 계속됐다. 다울라타바드가 인구 10만이 거주하기는 부적합하다며 다시 델리로 컴백한 것. 덩그러니 남은 빈 성은 이후 수많은 세력들에 의해 함락된다. 많은 여행객들이 엘로라 석굴로 가는 길목 정도로 여기고 스쳐가지만 실제로 다울라타바다는 엘로라 석굴에 버금갈 만큼 매력 있는 여행지다. 특히 30m에 달하는 첨탑 찬드 미나르는 예나 지금이나 이 성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진입로를 따라 몇 개의 문을 거치고 나면 정상에 순백의 전망대 바라다리가 있다.
 
▶블루시티, 조드푸르주

북인도 조드푸르의 메흐랑가르 요새 아래 펼쳐진 마을이다. 푸른 지붕을 한 집이 많아 ‘블루시티’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149년 건설된 메르항가르 요새는 타르 사막이 시작되는 지점에 우뚝 서 있다. 블루시티 구(舊)시가지 바깥쪽에 새로운 시가지가 형성돼 있다. 상아 세공·칠기·염색 등 전통적인 수공업 이외에 목화·양모·금속가공 등의 공업도 번성한 도시다. 블루시티는 인도의 교통 요지이자 상업의 중심지로도 유명하다. 철도는 파키스탄의 하이데라바드까지 통하지만, 현재는 단절돼 있다. 교외에는 관개수로가 잘 정비돼 있다. 시내에는 옛 왕궁과 화려한 사원·박물관 등이 있다.
 
▶트리반드룸, 케랄라주

케랄라주는 아라비아 해에 면한 지역으로 말라바르 해안에 있다. 주도는 트리반드룸으며 인구는 2910만명이다. 열대계절풍 기후로 코코넛과 쌀, 후추, 고무, 커피, 코코아 등이 많이 나며 농산가공과 야자세공, 목조수공업이 발달했다. 예전 남인도 타밀 왕국이 오랫동안 융성했던 곳으로 영국 통치시대에도 독립 왕국을 유지했다. 연안 항구는 고대부터 동서 무역의 중심지로 번영을 누렸다. 케랄라는 축제로 유명하며, 특히 신의 모습으로 분장한 무당들의 굿으로 유명하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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