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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에도 기부 열기 뜨거웠다…역대 최대 기부금으로 사랑의 온도탑 100도 돌파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가 25일 100도를 돌파해 100.3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모금한 3598억원은 1999년 집중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고액이기도 하다. [사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가 25일 100도를 돌파해 100.3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모금한 3598억원은 1999년 집중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고액이기도 하다. [사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한 한파 속에도 기부 열기는 뜨거웠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 이웃돕기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1일 ‘희망 2017 나눔캠페인’을 시작한지 65일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모금액은 3598억원으로, 모금목표액인 3588억원을 넘어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0.3도를 가리켰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올해 캠페인 모금목표액인 3588억원의 1%에 해당하는 35억88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특히 이날 현재 모금액은 공동모금회가 1999년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고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점 3305억원 보다는 293억원이 더 많다. 캠페인은 1월 31일까지 지속돼 모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캠페인 초기에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불안정한 시국으로 인해 모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려울수록 더 주위를 돌아보고 배려하는 우리의 나눔문화가 이번에도 기적을 이루어냈다”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성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린다”고 말했다. 모금회는 내달 1일 오후 2시 30분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폐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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