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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국 매티스 신임 국방장관, 이르면 다음달 2일 한국 방문

[사진 제임스 매티스 페이스북]

[사진 제임스 매티스 페이스북]


미국의 제임스 매티스 신임 국방장관이 다음달초 한국·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계획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24일 "매티스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문국으로 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최우선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는 트럼프 정권 출범 후 두 아시아 동맹국과의 관계를 변함없이 중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관계자는 매티스 장관의 한국 방문은 이르면 다음달 2~3일 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 관계자도 이날 "미 국방부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조기 방문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다만 구체적 시기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당일 국방장관으로 취임했다. 이후 국방부 직원과 미군에 보낸 메시지에서 "친구들 없이 안전한 나라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동맹국과의 관계강화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도 "강한 동맹과 함께 하는 국가들은 번영하고 동맹이 없는 국가들은 약해진다"며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취임 직후에는 영국·캐나다 등 동맹국 국방장관과 연이어 전화로 회담하는 등 특별히 동맹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매티스 장관은 1969년 해병대에 사병으로 자원입대해 제대한 뒤 다시 대학 학군단(ROTC)을 거쳐 장교로 임관해 4성 장군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군인이다. 아프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지휘했고, 중부사령관을 끝으로 2013년 전역했다. '강골 군인'이라는 이미지와 거침없는 발언으로 '매드독'(미친개)이란 별명도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전 내내 한국과 일본에 대해 "방위비 분담금을 너무 ·조금 내고 있다. 왜 미국이 그들을 위해 돈을 많이 내야 하느냐"며 불만을 노골화한 만큼 이번 방문에서 한·일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정식으로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폐기 등 '미국우선주의' 정책을 취임 직후부터 강력하게 밀어부치고 있는 트럼프 정권의 화살이 다음달 초 한국을 향해 조준될 지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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