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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냐"며 포스코에 자리 압박

최순실씨 [중앙포토]

최순실씨 [중앙포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최순실(61ㆍ구속)씨에게 ‘자회사 3곳 대표이사 자리를 원하는 사람에게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국일보가 25일 보도했다. 특검팀은 최근 최씨 측근에 대한 조사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권 회장과 최씨 사이에 오고간 약속이 뇌물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일보가 접촉한 사정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권 회장은 2014년 3~4월 그룹 임원 인사에서 엔투비(전자상거래)와 포레카(광고) 두 곳에 최씨 추천 인사를 대표로 임명했다. 최씨는 계열사 3곳에 대한 대표직을 원했지만 두 곳에 대해서만 ‘자기 사람’을 앉힌 것이다. 이에 최씨는 권 회장 쪽에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냐. 약속을 왜 안 지키냐”며 압박을 가했다고 한국일보는 보도했다. 이 신문이 접촉한 최씨의 측근은 “최씨가 입버릇처럼 ‘권 회장이 약속을 안 지킨다’고 불만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권 회장은 최씨 측에 “내가 보고를 제대로 못 받아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사과하며 상황을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해 6월쯤 권 회장의 비서실장이 교체된 것도 최씨측에 보내는 ‘사과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경제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날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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