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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국산 ‘쌀과자’ 미국서 갈수록 인기 … 쌀 과잉생산 문제 해법 제시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aT는 쌀과자를 전략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해 미국에서 규모 있는 박람회가 열릴 때 마다 적극적인 판촉 을 지원했다. 사진은 미육군사관학교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 aT]

aT는 쌀과자를 전략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해 미국에서 규모 있는 박람회가 열릴 때 마다 적극적인 판촉 을 지원했다. 사진은 미육군사관학교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 aT]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aT)가 적극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따른 성과를 잇달아 거두고 있다. 특히 쌀과자의 미국 수출 프로젝트는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쌀과자의 미국 수출을 통해 우리나라의 쌀 과잉 생산문제에 대한 전략적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쌀 생산은 420만t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요예상량은 390만t으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30만t 초과 생산이 전망된다. 쌀 초과생산으로 인한 쌀값 하락은 농민과 정부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밥쌀용 쌀 소비가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수요·공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밥쌀용 쌀 소비 촉진이 한계에 달한 상황에서 aT는 전통 쌀과자로 미국시장을 개척한 사례는 우리 쌀소비 확대의 희망적인 돌파구가 됐다.

맛있고 칼로리 낮은 건강스낵 호평
작년 수출 43% 증가한 360만 달러


쌀과자는 추억의 인기간식이었다. 쌀튀밥을 뭉쳐 만든 동그란 쌀과자가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 가게에서 머물지 않고 이제는 태평양 건너 미국인에게도 사랑받는 인기간식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달고 짠 맛을 강조한 미국 현지산 스낵과 비교해 쌀과자의 경우 단맛에 비해 칼로리가 높지 않아 미국인에게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인공 첨가물 없이 쌀로 만든 스낵이라는 건강스낵의 이미지를 심어 미국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기존 오리지널 맛뿐만 아니라 허니 시나몬 맛을 가미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식품유통망을 통해 판매 중이다.

지난해 aT는 쌀과자를 전략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해 미국에서 규모 있는 박람회가 열릴 때 마다 적극적인 판촉을 지원했다. 미국 3대 식품박람회에서 대형마트와 바이어를 만났고 수출 상담만 900만 달러를 달성했다. 2016년 대미 농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7억2000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시장의 쌀과자의 인기 덕분에 2016년 대미 쌀과자 수출은 전년 대비 43.3% 증가한 360만 달러라는 성과를 올렸다.

우리나라 쌀과자의 인기비결에는 맛과 건강을 강조한 현지 홍보가 주효했다. 쌀과자는 미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제품이었기 때문에 대형 유통매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시식 판촉행사를 통해 새로운 맛을 경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뉴욕aT는 미국의 유명 행사와 학교 등 다양한 곳에서 쌀과자 팝업 홍보 부스를 설치해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미국 동부지역의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도 쌀과자 홍보를 했으며, 미 동부 세계태권도 행사에서도 현지인을 대상으로 쌀과자의 맛과 건강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aT는 쌀과자 수출이 우리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수출인 만큼 올해도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쌀로 만든 다양한 과자를 타깃과 마케팅을 세분화해 시장을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쌀과자의 변신을 통해 해외 수출판로를 확대해 나가면 우리 농민과 정부가 시름하고 있는 쌀 생산과잉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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