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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금배당 잔치…이건희 1900억, 이재용 231억 배당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전경. [중앙포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전경. [중앙포토]

삼성전자가 24일 사상 최대의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보통주 1주당 2만750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3조8503억원으로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서 언급했던 배당 규모 4조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총 주주환원은 잉여현금흐름 24조9000억원의 50%에 해당하는 12조5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4조원가량이 배당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6년과 2017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덕분에 외국인 투자자들도 배당 잔치를 벌이게 됐다. 삼성전자 전체 배당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의 몫으로 돌아간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전체 주주의 50.8%를 차지하는 외국인들이 1조9500여 억원의 배당을 받게 된다.

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일가도 1900억원이 넘는 배당을 받게 된다. 이건희 회장의 배당금은 삼성전자 보통주 1371억원, 삼성전자우 3억4000여 만원씩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전자 배당액은 약 231억원이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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