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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SNS 시대,눈위에 쓴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SNS 시대에 손글씨 편지는 보기 힘들다. 대부분 핸드폰이나 앱을 이용해 문자로 의사소통하기 때문이다. 사진은 24일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 운동장에 이름모를 아빠가 딸 김지안 양에게 쓴 메시지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 눈 덮인 운동장에 아빠가 자녀에게 보내는 것으로 보이는 사랑한다는 글이 적혀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 눈 덮인 운동장에 아빠가 자녀에게 보내는 것으로 보이는 사랑한다는 글이 적혀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서울에 올해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20일 ‘눈 폭탄’이 터지면서 6㎝ 가량의 눈이 쌓였다. 이 눈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 가까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녹지않고 있다. 이에 이 학교 운동장 눈도 녹지않아 써놓은 글이 사라지지않았다.

이 글을 쓴 주인공은 이 학교 주변 주민으로 추정된다. 글은 ‘김지안 사랑해 ♡ ㅋㅋ 아빠가’라고 적혀있다. 글자 한자는 승용차 두 배의 크기로 세로가 2m 남짓 된다. 글 전체 가로 길이도 20여m 남짓 된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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