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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현충원 방문에…정청래 "탄핵반대 시위 독려 메시지일 것"

[사진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처]

[사진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 정지 후 첫 외출에서 국립현충원을 찾은 것과 관련,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 의원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 대통령은 왜 현충원에 갔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탄핵과 구속을 모면하기에 온갖 신경이 곤두섰을 텐데 꾹 참고 왜 현충원에 갔을까?"라며 "자신은 애국심이 있고 이런 나를 지지자들이 알고 탄핵반대 촛불시위에 더 많이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런 꼼수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대통령은 23일 서울 동작구의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묘역을 찾아 성묘했다. 지난달 9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직무가 정지된 이후 첫 외출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박 대통령이 오후 1시 45분쯤 현충원에 도착해 10여 분간 머무르고 왔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부모님 묘소에 참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참모들 수행 없이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대동하고 성묘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충원을 찾은 이유를 두고 "박 대통령은 명절을 앞두고 항상 양친의 묘소에 다녀오셨다"며 정치적 의미 부여를 경계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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