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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이영애 '사임당'서 호흡…"사임당에 생명력 불어넣을 것"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배우 송승헌과 이영애가 호흡을 맞춘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미인도와 사임당의 일기를 발견하면서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임당'은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퓨전 사극으로 2015년부터 촬영을 시작해 지난해 마무리됐다. 송승헌은 역적으로 몰려 죽은 구성군의 손자이자 도화서의 수장 이겸으로 등장하고, 이영애는 과거의 신사임당과 현대의 서지윤을 연기한다.

'사임당'은 역사 속에서 '현모양처', 혹은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만 박재된 신사임당의 새로운 목습을 발굴하려는 드라마다. 아내와 어머니일 뿐만 아니라 예술가이기도 했던 사임당의 이야기를 퓨전 사극으로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송승헌은 2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현모양처, 율곡의 어머니라는 정형화된 이미지의 사임당을 드라마화했을 때 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할 것"이라며 "전혀 알지 못한 예술가의 모습, 말썽쟁이 남편을 두고 아이들을 어렵게 키워가는 모습, 조선시대에 부조리한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억척스러운 모습 등 알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전했다.

이영애도 "현재 사임당은 5만원권에 사람들이 박제해놓은 듯한 이미지인데 500년 전 그 분이 그걸 원했을까 싶다. '대장금'이 기록에 한 줄 남은 인물을 500년 후에 새롭게 생명을 불어넣은 것처럼 사임당도 우리가 정해놓은 이미지만 갖고 생각했던 것에 생명령을 불어넣은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사임당'은 오는 26일 밤 10시부터 1, 2회가 연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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