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국민의당 여성의원 "대통령 누드? 여성혐오 사과하고 즉시 전시 철회하라"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

국민의당 소속 여성 국회의원들이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를 표현한 그림이 국회에서 전시된 것과 관련해 “여성 정치인 혐오가 담긴 작품 전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권은희·김삼화·신용현 의원 등 여성 의원 8인은 이날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지 여성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자칫 여성 대통령·여성 정치인에 대한 혐오와 성적 대상화 방식으로 이뤄져선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주관한 국회 전시회에서 박 대통령을 나체로 표현한 그림이 전시돼 있다. 이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박 대통령의 무능과 권력비리인가, 여성대통령에 대한 비하와 혐오인가”라고 반문하며 “이런 그림이 국회에 전시된 것에 여성정치인으로서 깊은 우려를 표하고, 민주당은 작품 전시 철회와 즉각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영입인사 1호였던 표 의원이 상대방을 물어뜯는 정치로 많은 논란을 초래했다"며 "이 문제는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지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다음은 국민의당 소속 여성의원들의 성명 내용 전문

<문제는 ‘박근혜’대통령이지 ‘여성’대통령이 아니다>

여성정치인 혐오가 담긴 작품 전시를 철회하고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촛불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밝히라하였다. 대통령으로서 그 7시간 동안의 행적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한 광장의 분노였다.

부패한 정치권력에 대한 비판과 분노는 주권자 국민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그에 따른 어떤 표현도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받아야 할 권리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자칫 ‘여성’대통령, ‘여성’정치인에 대한 혐오와 성적 대상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지 ‘여성’대통령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주관한 국회 전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로 표현한 그림이 전시되었다. 이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과 권력 비리인가? ‘여성’대통령이라는 것에 대한 비하와 혐오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4년 동안 성별 임금격차는 더욱 커졌고, 여성혐오 범죄는 심각해졌다. 현 정부에서 여성의 인권과 안전은 어디 하나 나아진 것이 없다. 국민의당은 박근혜 정부의 정권 무능, 부패권력을 청산하고, 여성차별과 혐오가 없는 성평등 사회 실현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그러나 이번 여성정치인을 향한 혐오적 풍자 그림이 국회에 전시된 것에 여성정치인으로서 깊은 우려를 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여성정치인에 대한 비하와 혐오를 담은 작품의 전시 철회와 즉각적인 사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17년 1월 24일

국민의당 여성의원 일동
권은희, 김삼화, 김수민, 박주현, 신용현, 장정숙, 조배숙, 최도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