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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란-김민성, 북아메리카컵 한국 봅슬레이 여자팀 첫 시즌 종합 우승

봅슬레이 시즌 종합 준우승을 거둔 이선혜-신미란(왼쪽)과 우승을 차지한 김유란-김민성(가운데).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봅슬레이 시즌 종합 준우승을 거둔 이선혜-신미란(왼쪽)과 우승을 차지한 김유란-김민성(가운데).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여자 봅슬레이대표팀의 김유란(강원연맹)-김민성(동아대)이 북아메리카컵 여자 봅슬레이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봅슬레이 첫 쾌거다.

김유란-김민성은 24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8차 대회 여자 봅슬레이에서 1·2차 합계 1분57초99로 4위에 올랐다. 8차례 북아메리카컵 대회에 모두 출전한 김유란-김민성은 782점을 얻어 시즌 종합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봅슬레이 팀이 북아메리카컵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건 처음이다. 김유란-김민성은 6차, 7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시즌 막판에 좋은 성적을 내 점수를 높였다.

김유란은 "작년보다 더 성장해 기쁘다. 선수들 뒤에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그분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함께 고생 많이 한 브레이크맨 민성이한테도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가한 이선혜(한국체대)-신미란(부산연맹)도 8차 대회에서 5위(1분58초23)에 올라 704점을 얻어 시즌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석영진-장기건(이상 강원도청)은 8차 대회에서 은메달(1분54초50)을 따면서 북아메리카컵 시즌 통합 3위로 마쳤다.

김정수 봅슬레이대표팀 코치는 "5개월이 넘는 긴 시즌은 선수들에게 많이 힘들다.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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