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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법리검토 마쳐"...시점은?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4일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한 법리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압수수색에 대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특검이 대통령 관저, 의무실, 경호처, 민정수석실, 비서실장실, 정무수석실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특검팀은 설 연휴 전후 시점을 놓고 청와대 압수수색 시점을 검토해왔다. '늦어도 2월 초'라고 알려진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압수수색이 필요하다는 특검팀 내부 공감대가 배경이다. 특검팀은 27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중 설 당일인 28일 하루만 공식 휴무일로 지정하고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혐의와 관련한 막바지 보강수사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2월 첫째주 혹은 둘째주에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대통령 대면조사 여부에 대해 이날 특검팀은 “필요한 경우 실시하려고 한다”며 “청와대와 조율여부는 말씀드릴 사항이 생기면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지상·송승환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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