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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반기문 조카 병역기피 의혹에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

 
[사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조카 박주현(39)씨가 장기간 병역기피자로 지명수배돼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고 질타했다.

24일 안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는 미국 유학 시절 교포 여자와 결혼 후 딸까지 두어 군대를 면할 수도 있었다"며 "하지만 박사를 마치고 만 29세에 군대를 다녀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런 내게 어른들은 무책임하다며 반대하셨는데, 그래도 반칙하며 살고 싶지는 않았다"며 "솔직히 군대 가고 싶어 다녀온 남자가 어디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병역 의무를 끝낸 당당한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대표하여 황교안 우병우 반기문 조카와 같은 지질한 미필자들을 향해 정중하게 한마디 하겠다"며 "인생 그렇게 살지 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집안 단속조차 못 하는 반기문에게도 정중히 한 마디 하겠다"며 "대권 레이스 포기하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한겨레는 이날 "반 전 총장 반주현씨의 병역기피가 장기화되면서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체포 영장이 발부되고 기소중지와 함께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반주현씨의 아버지 반기상씨는 "형님(반 전 총장)도 아들이 병역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캠프 측은 아무런 대답을 내놓지 않았으며 병무청도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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