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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文' 대선주자 이재명·박원순·김부겸 "야3당 공동정부 수립해야"

 

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이 24일 “야3당이 정권교체와 국가 대개혁 완수를 위해 공동정부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당내 비문(非문재인) 성향 의원 50여명이 공동주최한 '야권 공동정부 추진 대선주자 초청 좌담회'에 참석해 함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야3당 지도부가 '정권교체와 국가대개혁 완수를 위한 공동정부 추진 야3당 원탁회의'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요청한다”며 “결선투표나 공동경선, 정치협상 등 야3당 공동정부의 구체적 실현방한 마련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자리에 같이한 김부겸 의원, 이재명 시장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전 대표도 어제 '연정이 가능하다'며 공동정부 수용의사를 사실상 밝혔다”며 “공동정부 대의에 대부분의 당과 후보가 공감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인만큼 이제 이를 구체화하는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부겸 의원은 “지난 1987년 후보단일화 실패하면서 독재정권을 5년 연장시켜준 뼈아픈 경험이 있다. 바로 지난 대선에서 명쾌하지 않은 후보 단일화가 대선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후보 단일화는 불완전한 야권 연합이지만 공동 후보 선출은 완전한 야권연합을 보정하는 것인만큼 실현가능성을 의심하기 보단 무엇이 공동체에 절박한 과제인지를 고민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현실적인 문제는 야권 공동 후보를 정하는 문제다. 상대가 동의하기 쉽지 않은 방법을 제시하면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연합연립정부에 대한 협의를 하되, 야권후보 단일화가 자연스레 될 수 있도록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재 민주당 당내 경선 룰 미팅에 참석하고 있지 않는 김 의원과 박 시장을 향해 “두분께도 연합정권을 위한 노력을 중요히하시되 당내 후보가 선출되는 과정도 필요하니 거기에 대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병행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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