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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대구 생가 터 근황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 근황이 화제다.

사진 속에는 '가짜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라고 적힌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에는 죄수복을 입은 박근혜 대통령 이미지와  박정희 전 대통령 소개 문구, 박 대통령 죄목이 나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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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1일 대구 시민사회단체 연대 조직인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이 도심 2.5km 구간 행진에서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박 대통령 생가 터 인근을 지날 때 자체 제작한 '가짜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표지판을 설치한 것이다.

당초 이곳에는 2013년 2월 25일 대통령 취임을 기념해 생가 터 표지판이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화가 난 시민이 붉은색 스프레이를 뿌려 철거됐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당시 대통령의 고향이자 출생지인 대구시 중구 삼덕동 5-2번지 생가터에 조형물 제막식이 열려 삼덕동 주민과 상인 그리고 시민들이 취임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새로 설치된 '가짜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표지판에는 "대한민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가짜대통령 박근혜가 태어난 옛집이 있었던 자리"라고 박 대통령을 설명한다.

이어 "그 후로 60여 년간 갖은 비호와 특혜를 당연시 여기며 공주로 살아오다 새누리당과 재벌, 보수언론 등 우리 사회의 부패한 기득권들의 비호로 국민들을 속여 2012년 대한민국의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고 썼다.
 
또한 "2016년 국정농단 사태를 통해 비로소 그녀의 무능과 부패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며 "헌정역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검찰에 입건되었고, 탄핵을 목전에 두고 있으나 횡설수설, 변명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를 본 네티즌은 "친일답게 전범기 무늬 입힌 듯 잘어울림" "대통령자릴 훔쳤으니 당연히 가짜인걸 대구시민 훌륭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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