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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무승' 조별리그 탈락

아프리카 최고 축구 팀을 가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알제리가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알제리는 24일 가봉 프랑스빌에서 열린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세네갈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조별리그 최종전마저 비기면서 2무1패를 기록한 알제리는 승점 2점, 조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알제리는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스터시티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끈 리야드 마레즈와 이슬람 슬리마니를 앞세워서 승리를 노렸지만 벽을 넘지 못했다.

알제리는 전반 10분 슬리마니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전반 44분 세네갈의 파파 디오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슬리마니가 후반 7분 다시 앞서가는 추가골을 터뜨려 분위기를 잡은 알제리는 2분 뒤 무사 소우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내줘 비겼다. 알제리와 무승부를 거둔 세네갈은 승점 7점(2승1무)으로 B조 1위에 올라 튀니지(2승1패·승점 6)와 함께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 23일엔 이번 대회 개최국 가봉이 A조 3위로 탈락해 역대 네 번째로 이 대회 개최국 조별리그 탈락 팀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A조에선 부르키나파소, 카메룬이 조 1·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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