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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 붙은 소비자심리…금융위기 이후 7년만에 최저

국내 소비심리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 보다 0.8포인트 하락한 93.3을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2200가구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는 93.3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역대 최저 수준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70.2다. 2009년 3월에는 75.0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값을 100으로 놓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적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100을 넘겼으나 11월부터 100이하로 떨어졌다. 11월에는 95.7, 12월에는 94.1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항목 중 생활형편과 현재 경기 판단 지수가 하락했다"며 "이는 경기가 안좋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농축산물 등 생활물가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하는 현재생활형편지수는 87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지수도 91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내려갔다.

또 소비자들은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수준전망지수 는 148로 지난달보다 7포인트 올랐고 임금수준전망지수도 112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올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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