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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콘서트서 팬들에 "혼전임신은 선물, 여기 남팬 많다"

JYJ 멤버 김재중의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김재중은 지난 22일 자신의 콘서트 장에서 "자기들(팬들)은 연애, 결혼, 출산 다 하면서 나는 하지 말라는 게 말이 되냐"며 "출산율도 낮은 상황에서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고 결혼하고 아이를 많이 낳아라. 지금 콘서트장에 온 남성팬들과 공연이 늦게 끝나면 함께 있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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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냥 남편 데리고 콘서트장에서 만나자. 여기 있는 잘생긴 남자 팬도 데려가고"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페이지 `여혐별곡`

페이스북 페이지 `여혐별곡`


콘서트가 끝난 뒤 페이스북 페이지 여혐별곡 대나무숲에는 김재중의 발언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김재중의 팬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많은 고민을 하다가, 빠순이로서 제 아이돌을 비판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콘서트를 다녀왔는데 중간에 토크에서 농담이랍시고 '방금 야유한 애들 다 남자친구 없는 애들이지? 우리나라가 출산율이 낮아요. 요즘은 혼전 임신이 나쁜 거 아니라 선물이래. 여기 괜찮은 남팬들 많이 온 거 같은데, 응? 있잖아 알지? 여기가 또 대학가니까 요 앞에 많잖아' 이런 뉘앙스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자는 애 낳는 도구가 아닌데, 한국의 출산율이 낮은 게 여자들 때문은 아닌데, 저조한 출산율의 대책이 원나잇으로 인한 계획 없는 임신은 아닐텐데 하는 생각으로 티켓값이 아까운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팬들에게 저런 얘기를 왜 하냐. 성희롱 아니냐"라는 의견과 "현장에 있었는데 맥락을 파악하면 그런 뜻이 아니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진 기자 lee.e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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