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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치 UP] 정체성 뚜렷한 브랜드, 소비자 신뢰 쌓아 장수

70개 기업의 75개 브랜드 선정
중앙일보·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7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총 70개 기업의 75개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뚜렷한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준 브랜드다. 올해로 6회째인 이 행사는 소비자 집단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금융·가전·내구재·유통·패션·통신·교육·문화 등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다. 오늘(24일) 서울 남산 힐튼호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번 브랜드 대상에서는 KB국민은행, 금호타이어, 롯데슈퍼, 롯데월드 어드벤처, 스타벅스, 코오롱스포츠, 하이포크, 액츠, 엘리트학생복 총 9개 브랜드가 6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마리오아울렛, 코베아, 석플란트치과병원, JB우리캐피탈, 피죤, 베니키아 등 7개 브랜드는 5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

SK텔레콤, 그린알로에, 모두투어, 삼성 SUHD TV, 싱가포르항공, 뉴트리나 건강백서 등 10개 브랜드는 4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브랜드 가치는 국가 경제의 변화와 흐름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모든 것이 융합되고 분야 간 경계가 무너지는 ‘제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는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고유 브랜드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진다.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확립시킨 브랜드는 융합의 물결 속에서도 살아남아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다.

수많은 기업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쟁하는 이유다. 올해 선정된 브랜드는 소비자·전문가로부터 그 고유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명호 한국외대 글로벌경영대학 교수는 “브랜드는 끊임없이 생겼다가 없어진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장수하는 브랜드의 경영원칙이나 운영원리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선정했나=금융·가전·내구재·유통·패션·통신·교육·문화 등 소비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시장 정보 등을 활용해 지난해 8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사전 기초조사를 하고 후보 브랜드를 선정했다. 지난해 10월 15~24일 16세 이상 65세 이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했다. 설문조사로 평가에 한계가 있는 전문 분야 브랜드에 대해서는 소비자 직접 조사와 이명호 심사위원장 등 전문가의 서류심사를 거쳤다. 평가 항목은 ▶소비자만족도 ▶브랜드 신뢰도 ▶브랜드 관리 ▶브랜드 비전과 문화로 구성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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