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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 핀 복수초…봄꽃 소식 한 달이나 빠르네

[사진 완도수목원]

[사진 완도수목원]
[사진 완도수목원]
[사진 완도수목원]
[사진 완도수목원]

순천 금둔사 홍매화에 이어 복수초가 '화신(花信)'을 알렸다. 지난 17일 처음 목격된 완도수목원 복수초는 예년에 비해 개화 시기가 한 달이나 빠르다. 완도수목원 진호춘 조성팀장은 "수목원 야산 자생지에 복수초 10여 그루가 발견돼 지난주 본관 앞 사계정원으로 옮겨 심었다"며 "주말 복수초 위로 눈까지 소복하게 내려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수목원 자생지는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있다.

눈을 뚫고 꽃을 피우는 복수초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전령사다. 2월 초순 남도 지방을 시작으로 3~4월 강원 태백까지 꽃을 피우며 넓게 분포한다. 우리나라는 세복수초, 개복수초, 복수초 세 종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다년생 초본으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둔하고 털이 없다.

복수초는 원일초, 얼음새꽃, 설련화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중국에서는 뿌리를 측금잔화라고 부르며 약재로 쓰기도 한다. 민간에서 진통제·창종·강심제(强心劑)·이뇨제(利尿劑)로 사용되지만 유독성 식물이다. 꽃말은 ‘슬픈 추억’이다.

한편 히말라야 지역에도 복수초의 생장과 효능이 비슷한 '설하화·설연화'로 불리는 꽃이 있다. 눈을 뚫고 올라오기 때문에 '눈 속의 난로'로 불리며 신비의 꽃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수목원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2000원이다. 복수초 관람은 사계정원에서만 가능하며, 자생지는 절대 들어가선 안 된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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