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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전 차관 "대통령, 정유라 지적한 안민석 의원은 '나쁜 사람'이라고 발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8차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8차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박 대통령이 2014년 4월 정유연(정유라의 개명 전 이름)을 언급하며 '이렇게 끼있고 능력있는 유망주를 위해 영재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정책적으로 잘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씨의 '공주 승마' 문제를 제기한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쁜 사람이다'고 발언했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의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증언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정유라의 개명 전 이름인 정유연이라고 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김 전 차관은 "대통령이 직접 정유라를 언급해 말씀했기 때문에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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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차관은 "당시 정유라씨가 정윤회와 최순실씨의 딸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국회 소추위원단 측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송승환 기자 song.seung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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