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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칼에 찔려 죽을 뻔한 세 아이 엄마를 도와주세요

[사진=경기남부경찰청 페이스북]

"남편은 12년 구형을 받았고 부부는 현재 이혼소송 중에 있다"

지난 21일 페이스북 페이지 '경기남부경찰'에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가정을 지키고 싶었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은 남편의 폭력으로 양팔이 으스러지고 칼로 전신을 찔려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아내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21살 때 덜컥 아이가 생겨 결혼을 했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생활은 평탄하지 못했다. 월세방에 살았지만 공과금조차 내지 못해 수도와 가스가 끊긴 지 오래다.

무엇보다 심각했던 건 남편의 폭력과 폭언이었다. 남편은 아내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욕설이 먼저 나왔고 무차별적인 폭력을 일삼았다.

사소한 일로 다툰 어느날 남편은 깨진 컵으로 아내의 얼굴을 공격했고 얼굴이 찢어진 아내는 별거를 시작했다. 하지만  별거 6개월만에 남편은 또 다시 아내를 찾아가 야구방망이로 온 몸을 때리고 칼로 찌르기까지 했다.

친정엄마의 신고로 경찰이 도착해 아내를 구했으나 A씨는 양팔 뼈 모두 으스러졌고 입가는 크게 찢어져 병원에서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경찰에 긴급체포된 남편은 재판 끝에 12년 구형을 받았고 두 부부는 현재 이혼소송 중에 있다.     

A씨는 지난 15년간 남편의 폭력을 견뎌낸 이유에 대해 "세 아이들에게 아빠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게 할 수 없었어요. 저만 참으면 되니까요"라고 밝혔다.

현재 병원에 입원한 A씨를 대신해 외할머니가 세 아이를 돌봐주고 있지만 청소일을 하며 근근히 살아가는 외할머니 혼자 아이들을 부양하기에는 버거운 현실이다. 

경기남부경찰은 이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국난방공사'의 후원금으로 게시물의 '클릭수'에 따라 생계비, 치료비, 학자금 등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좋아요, 댓글, 공유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기부금이 전달된다.

->사진 클릭시 '경기남부경찰' 페이스북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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