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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방문객 수, 체류시간…스마트폰 무선 신호 보면 알 수 있지요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가 열릴 때마다 논란거리가 되는 게 하나 있었다. 바로 참가 인원이다. 급기야 경찰 측에서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기로 할 만큼 집회 주최 측과 경찰이 추산한 숫자 차이가 컸다. 이 논란을 IT 기술로 한 방에 해결하며 유명해진 스타트업이 조이코퍼레이션이다. 이 회사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이들의 스마트폰 무선 신호(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집계해 참가 인원을 추정해 화제를 모았다. 예컨대 지난해 11월 19일 4차 촛불집회 때 집회 주최 측은 60만 명, 경찰은 17만 명이 광화문에 모였다고 밝혔다. 조이코퍼레이션은 이날 집회에 오간 사람을 74만 명으로 추산했다.
2014년 1월 조이코퍼레이션을 창업한 최시원(32·사진) 대표는 “2013년 여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하루 방문객 수를 측정하기 위해 사람을 고용한다는 뉴스를 보고 와이파이 신호를 분석해 매장에 방문한 사람 수를 측정하는 워크인사이트 서비스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원리는 간단하다. 매장 천장에 이 회사가 개발한 센서를 설치해 매장 방문객 수, 이용객의 체류시간, 재방문 수 같은 자세한 내용까지 분석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맥어드레스 를 이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 현재 아리따움 같은 화장품과 패션 등 30개 브랜드가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올해 초까지 2000개 매장에 조이코퍼레이션 센서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적외선이나 CCTV 등으로는 하기 어려웠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워크인사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예컨대 어떤 매장의 VIP 고객이 매장 근처를 지나가면 그에게만 쿠폰이나 이벤트 행사 소식을 보내주는 것이다.

조이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
일본·중국·동남아서도 매출 기대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0억원, 올해 목표는 30억원이다. 올해는 지난해 진출한 일본·중국·동남아에서도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고교 때 게임개발사, 대학(인하대 컴퓨터공학과) 때 소셜광고 회사 창업 경험이 있는 최 대표는 “오프라인의 어려움이나 문제점을 해결하는 스타트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cyj7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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