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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청년, 생계 도우려 병역특례업체서 일하다 참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려고 군복무 대신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하던 스무살 가장이 작업 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19일 오전 10시 17분쯤 창원의 한 공장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던 김모(20)씨가 2t짜리 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김모(20)씨가 작업 중 사고로 숨진 창원의 프레스 기계 사고 현장. [사진제공=창원소방본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김모(20)씨가 작업 중 사고로 숨진 창원의 프레스 기계 사고 현장. [사진제공=창원소방본부]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게차로 프레스 기계를 옮기는 일을 돕던 중 바닥이 울퉁불퉁해 기계가 앞으로 쏠리자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다 변을 당했다.

김씨와 함께 작업하던 동료 이모(20)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김씨는 2015년 말부터 이 공장에서 병역특례로 복무해왔다.

김씨는 7년 전 사고로 아버지와 사별한 뒤 어머니의 생계를 도우려고 실업고등학교로 진학해 산업기능요원을 선택했다.

가족과 동료들은 김씨가 평소 조용하고 성실했다고 전했다.

산업기능요원이 산업재해로 사망한 것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경찰은 기계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상태로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지게차 운전자 등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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