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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ㆍ조윤선, 구치소서 수의 입고 대기 중”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왼쪽)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고 있다. [뉴시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왼쪽)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자동차를 타고 가고 있다. [뉴시스]

김기춘(79)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구치소에서 수의(囚衣)를 입을 예정이다.

이규철 특검보는 20일 브리핑을 통해 “(영장)심사를 마치고 대기할 때는 아마 수의로 환복하고 대기하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실질심사는 성창호 부장판사가 맡았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분류해 명단을 작성하고 해당 인사들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배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를 받고 있다.

영장심사를 마친 두 사람은 법원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늦게 또는 다음날 오전에 김 전 실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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