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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법원서 갑자기 일어나 “수첩에 진실 포함”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지난16일 박근혜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헌재에 출석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지난16일 박근혜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헌재에 출석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에서 진행 중인 국정농단 사건 6차 공판기일에서 피고인으로 출석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제출된 수첩에 진실이 포함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종범 전 수석은 이날 손을 들고 법원에서 일어나 “변호인들이 진실 말하라고 설득했다. 수첩에 기밀 포함돼 부담됐었다. 고심 끝에 그대로 말하기로 결정했다. 진실이 포함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수석 측은 지난해 12월 29일 준비 절차 때 재판부에 제출된 업무수첩 17권의 사본에 대해 “불법 수집된 증거이며 내용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 측은 이에 “조직적인 주장과 저항의 배후에 대통령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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